유럽 5대리그/세리에 5

시즌 시작도 전부터 고역을 치룬 라치오 도대체 왜 그랬는가?

라치오의 23-24 시즌은 전시즌에 비해 매우 엉망인 시즌이었다. 시즌 내내 선수들 대다수가 부진을 겪었으며 시즌 중간에는 감독이었던 마우리치오 사리가 사퇴를 하면서 급하게 소방수인 투도르가 부임해 시즌을 마무리하는 일이 생겼다. 라치오는 시즌을 7위로 마감한 채 늘어난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따지 못하고 유로파 리그 티켓을 따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22-23 시즌 리그 2위를 기록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유럽대항전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매우 아쉬웠던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다. 라치오는 소방수로 부임한 투도르를 믿고 나아가는 방향을 선택했다. 실제로 이는 나쁘지 않은 수였는데 투도르가 부임한 이후 팀은 상승세를 그리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도르가 제대로 팀을 이끌기도 전에 투도르..

나폴리 리그 우승 감독이 지휘하는 젊은 아주리, "대회 2연패는 우리의 것!"

Bentornata! Euro 2024! 코로나로 한창 시끄럽던 2020년, 대부분의 대회들이 개최를 미루는 와중 당해 열리던 유로는 기존과는 달리 특정 국가에서 열리는 방식이 아닌 유럽 각국에서 열리면서 각국에서 열리는 방식을 택해 유럽 전역에서 열린다는 특성상 코로나로 인해 불가피하게 개최를 미루게 되었다. 2021년, 개최를 미룬 유로에서 3년 전 월드컵 트로피를 들었던 프랑스, 같은 월드컵에서 4위권에 안에 들며 우승을 열망하던 잉글랜드와 무적함대라 불리며 한동안 세계대항전을 휩쓸던 스페인과 같은 나라들은 우승후보로 뽑히며 기대감을 높이며 이번 대회의 우승팀은 어디가 될지 모두의 귀추가 주목되었다. 그리고 대회가 시작되자 기존의 강팀들은 별로 힘을 쓰지 못한 채 토너먼트에서 탈락하는 상황에서 불과..

영웅에서 역적으로 떨어진 알레그리, 회생방안을 찾는 유벤투스

1. 그의 화려했던 시절, 알레그리의 1기 시절 세리에 5회 연속 우승, 코파 이탈리아 4회 연속 우승 및 수페르코파 2회 우승으로 이탈리아 무대를 완벽하게 지배했고 축구종목 최고의 클럽 대항전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14-15 시즌과 16-17 시즌, 2회 준우승을 이뤄내며 유럽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유벤투스의 화려한 전성기를 이뤄낸 감독은 안토니오 콘테의 유산을 물려받아 클럽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였다. 알레그리의 부임 기간 동안 팀은 화려한 시기를 보냈으나 18-19 시즌은 그런 화려한 시기에 흠을 내는 시즌이었는데 유벤투스는 겉으로 보기에는 리그에서도 순항 중이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호날두의 활약으로 뒤집고 올라가..

이고르 투도르, 사리가 떠난 라치오의 새로운 영웅이 되어줄 수 있을까?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끌던 23-24 시즌의 라치오는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시즌 초반부터 팀에 비해 약체인 팀들에게 패배하며 팬들에게 불안감을 선사했으나 22-23 시즌 2위를 달성한 팀이었기에 믿음을 가지고 기다렸음에도 초반의 부진은 계속해서 진행되며 팀은 결국에는 리그 중위권으로 곤두박질치며 전 시즌 2위를 달성한 팀의 경기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팀은 쉽사리 제자리로 찾지 못했다. 22-23 시즌을 맞이하며 사리를 지원해 줄 것임을 말했던 로티토가 돈을 풀며 데려온 선수들은 하나같이 팀에 녹아들지 못한 채 부진만을 보였고 기존에 있던 선수들도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며 팀은 바닥으로 추락하여 결국엔 챔피언스 리그 16강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이며 마우리치오 사리..

임모빌레 이전 라치오의 상징적인 공격수, 실비오 피올라

2021년 11월 8일, 살레르니티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31분경 골을 득점하며 임모빌레는 실비오 피올라가 세운 라치오 소속 최다 득점인 159골을 경신하며 라치오의 레전드로 남을 준비를 마치며 이제는 라치오가 아닌 세리에의 대표 공격수가 되었다. 그렇다면 실비오 피올라가 어떤 선수길래 78년간 라치오의 최다 득점자 자리를 공고하게 지키며 라치오, 아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었을까? 프로필 실비오 피올라 (Silvio Pioala)1913년 9월 29일, 이탈리아 왕국 출생 포지션 : 스트라이커 신체 : 178cm 75kg 통산 기록 635경기 349골 (리그) 34경기 30골 (국가대표) ”1930-1940년대를 대표한 공격수, 그의 시작“ 실비오 피올라는 1913년 9월 29일 이탈리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