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리버풀 팬들은 본인들이 유로파 리그에서 갈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 했을 것이다, 리버풀 그 자체가 되어버린 클롭이 이끄는 리버풀의 대항마는 별로 없어보였다. 하지만 그 전 시즌부터 천천히 누적된 리버풀의 문제점은 곪아 터져버리며 22-23 시즌에 그 한계를 드러낸채 7년만에 유로파 리그 무대를 다시 밟게 되면서 리버풀의 명성에 흠이 가버렸다. 리버풀의 보드진은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리빌딩을 구상하며 나이가 많고 폼이 떨어진 선수들을 내보내며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로 채우기 위한 준비를 계속 해서 하고 있었다. 그 예시로 팀에 오랫동안 헌신한 밀너, 주장 완장을 차고 이스탄불 이후 14년만에 챔스 트로피를 들어올린 헨더슨 그리고 리버풀의 미드진의 축이 되어 후방을 지킨 파비뉴가..